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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저금리 시대 막 내린다
연준, 기준금리 1년 만에 0.25%P 인상 내년엔 3차례 더 올려 1.25~1.50% 될 듯 "미국 경제 회복세 지속 자신감 반영"

금융위기 이후 8년가량 이어진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릴 전망이다.

연방준비제도(Fed.연준)는 이틀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(FOMC) 12월 정 례회의를 마치고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현재의 0.25~0.50%에 서 0.50~0.75%로 0.25%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. 이날 금리 인상은 위원 10명의 만장 일치로 결정됐으며 15일부터 오른 금리가 적용된다. 연준은 성명에서 "고용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경제활동이 올 중반 이후 점진적인 확장세 를 보이고 있다"고 평가한 후 "아직 물가상승률이 장기 목표치인 2%에 미치지 못하지만 고 용시장과 물가상승 향후 전망을 고려해 연방기금 금리를 0.50~0.75%로 인상하기로 결정했 다"고 밝혔다.

다만 "물가상승률이 아직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향후 금리 인상은 오직 점 진적인 방식으로만 오를 것"이라고 밝혀 내년에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되더라도 한 번에 0.25%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올릴 것을 시사했다.

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꼭 1년 만이다. 2008년 1월만 해도 5% 가 넘었던 기준금리는 금융위기의 여파로 급전직하해 2009년 1월부터는 0~0.25%인 이른바 '제로 금리' 시대를 이어오다 지난해 12월에 처음으로 0.25%포인트 오른 바 있다.

원래는 올해 적어도 두 차례 이상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기대 이하의 물가상승 률과 브렉시트(Brexit), 6월의 '고용 쇼크' 등으로 금리 인상 시기가 미뤄져 왔다.

하지만 이번 인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더 이 상 초저금리를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.

특히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치를 표시한 '점도표'의 2017년 말 예상 금리에서 17 명 중 가장 많은 6명이 1.25~1.50%라고 대답했으며 평균 전망치도 지난 9월의 1.1%에서 이번에는 1.4%로 올라 내년에는 3차례 이상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.

연준 위원들은 또 내년 미국 경제가 더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.

실질 국내총생산(GDP) 성장률 전망 중간값은 9월의 2.0%에서 2.1%로 높아졌으며 실업률 전망은 9월의 4.6%에서 4.5%로 낮아졌다. 개인소비지출(PCE) 물가지수 상승률은 1.9%로 9월과 동일했다.

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"이번 금리 인상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, 또 회복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우리의 판단에 대한 자신감의 반영으로 해석 돼야 한다"고 설명했다.

연준이 이처럼 내년에 더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감세 정책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으로 물가상승이 본격화할 것 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. 감세가 시행되면 국민들의 소비가 증가하게 되고, 또 공약대로 국방비와 인프라 투자 지출이 확대되면 단기적으로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져 연준이 통화정 책의 중요한 기준으로 두고 있는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올라 연준 목표치인 2%를 훨씬 넘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.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%를 크게 웃돌 경우 연준은 기준금 리 인상을 통한 긴축적 통화정책을 택할 수밖에 없게 된다.

내년에도 기준금리가 수 차례 인상될 경우 주택 모기지, 크레딧카드, 자동차 대출, 학자금 융자 등에 적용되는 이자율도 연쇄적으로 올라가게 돼 소비자들의 부채에 대한 이자 부담 도 커질 전망이다.

한편 이날 금리 인상 결정에 따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. 다우존스지 수는 전장보다 118.68포인트(0.60%) 내린 1만9792.53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스탠다드앤푸 어스(S&P)500지수는 18.44포인트(0.81%) 떨어진 2253.28에 거래를 마쳤다. 또 나스닥종 합지수는 27.16포인트(0.50%) 하락해 5436.67을 기록했다.

박기수 기자 park.kisoo@koreadaily.com

12/15/20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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